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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화이트, WBC 출전 길 열렸다…SSG "선수 뜻에 맡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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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12-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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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WBC 출전은 고심 중"

이미지 확대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역투 이어가는 화이트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미치 화이트(31)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SSG 단장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 구단은 선수 의사를 존중한다"며 "만약 화이트가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WBC에 출전하겠다고 하면, 선수 뜻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대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따라서 부모의 혈통을 택해 출전할 수 있는 내년 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뛸 수 있다.


화이트는 2026시즌 미국 복귀 대신 SSG와 재계약을 택했고, 이에 따라 소속 팀의 WBC 출전 반대 변수가 사라졌다.


화이트는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2025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회복 후 24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화이트가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대표팀의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화이트의 의사다.


그는 올해 WBC 출전과 관련한 질문에 단 한 번도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6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화이트는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새 시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머뭇거렸다.


그는 지금도 WBC 출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측 관계자는 "화이트가 2025시즌 초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뛰지 못했다"며 "새 시즌엔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SSG의 일원으로 소속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도 크다"고 귀띔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조만간 SSG와 화이트의 입장을 듣고 대표팀 선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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