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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앞둔 야구대표팀, 결전지 도쿄 입성…"결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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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1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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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평가전에서 자신감 얻는다면, 내년 WBC에 좋은 영향"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실전 점검 무대가 될 일본에 입성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떠나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내년 3월 개막하는 WBC에서 1라운드 통과를 1차 목표로 세운 한국 야구는 실전 감각 유지와 상대 전력 분석을 위해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을 마련했다.


안방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8일과 9일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은 3-0, 11-1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이제 대표팀은 숙적 일본이 기다리는 일본 도쿄돔으로 향한다.


대표팀은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14일에는 일본 대표팀과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이 예정돼 있다.


일본과 평가전은 15일 오후 6시 30분과 16일 오후 7시다.


한국 야구는 정확히 10년 전인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4-3으로 제압한 이후 프로 선수끼리 맞붙은 경기에서 9전 전패했다.


류 감독은 자신감 회복을 위해 이번에는 꼭 일본을 잡는다는 각오다.


그는 출국을 앞두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일전은 다른 의미가 있다. 결과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그 결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다면 내년에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체코전은 연습 시간이 짧아서 선수 컨디션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부상을 가장 우려했는데 다행히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다"며 "일본전까지는 시간이 있으니까 체코전보다는 좋은 컨디션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내년 WBC에서 한국은 체코(3월 5일),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2006년 1회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남겼던 한국 야구는 2013년과 2017년, 2023년까지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KBO 사무국은 2026 WBC 1라운드 통과에 사활을 걸고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표팀부터 세대교체를 위해 어린 선수 위주로 발탁했다.


이들은 순조롭게 성장해 대다수가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로 승선했다.


류 감독은 "우리 기준점은 (WBC가 열리는) 내년 3월"이라며 "현재 대표팀에서 도쿄돔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가 20명이 넘는다. 이번에 도쿄돔을 경험한다면, 내년 WBC에서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의 첫 번째 목표는 좋은 경기력이고, 여기에 승리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실전과 같은 마운드 운용을 예고한 류 감독은 "지금 컨디션을 봐서 충분히 일본 선수와 대결해도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다. 무척 의욕적이고 분위기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평가전에 나설 일본 대표팀 전력에 대해서는 "일본도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적지 않다고 들었다. 그래도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척 좋은 선수가 엔트리에 많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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