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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그 역사를 자랑하는 주로, 텍사스 모양의 장식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 텍사스에 특별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올드 텍사스를 경험할 수 있을 만한 명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것이다. 술집과 로데오부터 서부도시 전체를 재현해낸 곳까지, 카우보이 시대를 그대로 담아낸 텍사스의 명소들을 확인해보자.  

1. 내셔널 카우보이 심포지움 & 셀레브레이션, 러벅
(National Cowboy Symposium & Celebration, Lubbock)
매년 9월 초에 열리는 이 행사는 카우보이의 문화를 기념하고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엔터테이너들의 공연, 스토리텔링의 시간, 작가들과의 인터뷰, 영화 상영, 유스 와일드 웨스트 데이(Youth Wild West Day), 승마 시연, 퍼레이드, 네이티브 어메리칸 체험활동, 척 웨건 요리 경연대회과 더불어 서부 예술작품과 상품을 구매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 미션 컨셉션, 샌 안토니오(Mission Concepcion, San Antonio)
1755년도에 세워진 이 멋진 건물은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복구를 하지 않은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로 자랑스럽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때 벽을 장식했던 무늬는 이미 희미해진지 오래지만, 원래의 프레스코 화법의 벽화는 여전히 많은 공간에서 찾아볼 수 있다.  

3. 내셔널 카우걸 뮤지엄 & 홀 오브 페임, 포트워스(National Cowgirl Museum & Hall of Fame, Fort Worth)
33,000스퀘어 풋 면적의 이 박물관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곳이다. 이 건물은 미국 서부를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을 준 용기, 회복력과 독립성의 본이 된 삶을 산 많은 여성들에게 존경을 표한 곳이며, 228명의 여성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도 있다.  

4. 인챈티드 스프링스 랜치, 본(Enchanted Springs Ranch, Boerne)
이 독특한 곳은 올드 웨스트 타운을 그대로 재현해낸 곳이다. 말을 탈 수 있고, 술집에 가서 얼음처럼 차가운 사르사파릴라(sarsaparillas)를 몇 잔 즐긴 뒤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회사 행사나 가족 행사, 영상 촬영, 또는 평생 기억에 남을 웨스턴식 웨딩을 올리고 싶다면 이 곳 인챈티드 스프링스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5. 벅혼 살룬 앤드 텍사스 레인저스 뮤지엄, 샌 안토니오 (Buckhorn Saloon and Texas Ranger Museum, San Antonio)
1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벅혼 살룬은 텍사스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자 친구와 가족들이 모이는 중심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에는 박물관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벅혼 뮤지엄이고 나머지 하나는 텍사스 레인저 뮤지엄이다. 텍사스 레인저 뮤지엄은 수세기 동안 텍사스를 지켜준 용감한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레인저 타운으로, 세기의 전환점을 경험했던 샌 안토니오를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6. 페코스 로데오, 페코스(Pecos Rodeo, Pecos)
페코스는 다른 몇몇 도시와 마찬가지로 웨스트 텍사스의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높이 솟아난 산 속의 사막 한 가운데 있는 곳으로, 구 오일 붐타운이자 역사적인 군사 요새가 있었으며 또한 세계에서 가장 첫번째로 로데오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페코스 로데오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야외 로데오와 상금이 걸린 상위 40위 로데오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고 있다.  

7. 라 빌리타, 샌 안토니오(La Villita, San Antonio)
“작은 마을”이 상징적인 이 곳은 300년 전에 샌 안토니오에서 처음 형성된 마을 중 한 곳이었다. 1939년에 오늘날 존재하는 히스토릭 아트센터로 바뀌었고, 30개가 넘는 상점과 갤러리에서 민속작품부터 수제 장신구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빌리타의 거리를 걷다보면 마치 텍사스의 시간이 과거에서 그대로 멈춰버린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8. 더 플랫, 포트 그리핀(The Flat, Fort Griffin)
포트 그리핀은 기병 요새로 1867년에 원주민들의 습격으로부터 이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졌다. 더 플랫은 요새에서 바로 북쪽에 솟아오른 도시로, 캔사스로 향하는 소몰이들이 쉬었다가 가는 곳이었다. 옛 서부 시대에는 악명높은 몇몇 총잡이들이 이 곳을 지나가면서 마을에 피해를 입히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그 중 대장간과 오래된 감옥 등을 찾아볼 수 있다.  

9. 반데라(Bandera)
이 곳 없이는 올드 텍사스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했다고 할 수 없다. 스스로 “세상의 카우보이 수도”라고 외치는 곳이다. 술집에서 카우보이 뮤지엄부터 승마와 다른 다양한 활동까지 반데라의 도시 전체는 미국의 카우보이를 상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