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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길게만 느껴지는 연휴! 집에서 즐기는 이색 메모리얼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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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주말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특별히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여느 주말과는 다른 주말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색다른 아이디어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평소에 즐기던 전형적인 휴가를 즐길 수는 없지만 당신이 살고 있는 집을 분위기 있는 휴가지로 탈바꿈 시킬 수는 있다. 이번 메모리얼 데이에는 당신의 집을 놀이공원, 캠핑장, 스파 등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만들어 보자.
남쪽으로..남쪽으로.. 내려가보자!
바닷가에서 마가리타를 홀짝이는 꿈을 집에서 이루어 보자. 먼저 핀터레스트(Pinterest)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마가리타와 과카몰리 등의 레시피를 찾는다.
요즘은 자료들이 많아서 충분히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과카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 후에 평소엔 잘 쓰지 않던 예쁜 그릇들을 꺼내 세팅해보자. 이와 함께 피냐타도 한번 주문해 보자. 타겟(Target)이나 월마트(Walmart), 혹은 아마존(Amazon)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아이들의 키에 맞게 설치한 후 아이들에게 막대기로 쳐서 피냐타를 열어보게 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배경 음악을 스피커에 연결해 켜고 베란다 의자에 편하게 앉아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열대 음료를 마셔보자.
디즈니 월드 앳 홈?!
집에 디즈니 팬들이 많다면 당신의 집을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두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디즈니 옷과 장남감을 꺼낸 후, 디즈니 월드에서 맛볼 수 있는 유명한 간식들을 만들어보자. 츄러스나 감자튀김 등의 간식 레시피를 참고해 만들면 수월하다. 모든 간식과 물품들이 준비되었다면 유튜브에서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같은 디즈니 놀이기구의 영상을 찾아서 감상해보자. 또 온라인상에서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새로운 ‘매직 해픈스(Magic Happens)’ 퍼레이드를 감상해 볼 수도 있고, 저녁쯤에는 최고의 디즈니 영화를 선정한 뒤, 모두가 소파에 앉아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해변으로 가요~
시기적으로 진짜 해변을 방문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집 뒷마당을 해변으로 바꿔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뒷마당에 그릴을 꺼내고 마트에서 구한 물 미끄럼틀이나 튜브로 만든 작은 수영장 등을 설치한 후, 비치 보이즈(Beach Boys)의 음악을 틀어보자. 물 미끄럼틀이나 작은 수영장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할 것이다. 혹은 물 미끄럼틀 대신 호스를 수도에 연결해 물을 뿌려주고 아이들이 그 사이를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홈메이드 수영장에서 해변 음악을 들으며 마가리타를 한잔 마신다면, 충분히 멋지고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책과 함께 ‘힐링 타임’
메모리얼 주말 내내 집에 있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지루하다면 여행을 주제로 하는 책이 잠시나마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은 투스카니(Tuscany)에 대한 풍부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투스카니의 태양 아래(Under the Tuscan Sun)’ 또는 ‘광장에서 만나요(See You in the Piazza)’ 등의 책을 읽어보자. 또 프랑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줄리아 차일드(Julia Child)의 ‘프랑스에서의 내 삶(My Life in France)’을 비롯해 그녀의 ‘프랑스 여자’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자. 만약 소설을 선호한다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보드게임
보드게임은 실제로 게임 뿐 아니라 지리, 언어, 또는 문화 세상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해 준다. ‘Passport To Culture – Travel edition’은 1000개가 넘는 질문을 제공하는데 모든 참가자가 그 질문들에 답함으로써 여권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여권을 가장 먼저 완성한 사람이 이기게 된다. 또 다른 재미있는 게임은 바로 ‘브레인박스: 미국 전역편(BrainBox: All Around the USA)’이다. 이 게임에서는 참가자들이 미국의 한 지역에 대한 사진과 사실을 살펴본 뒤, 질문에 올바르게 답해야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세계편도 구매가 가능하다.
‘방구석 국립공원’
신선한 공기와 햇살 그리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집에서도 충분히 자연의 멋을 즐길 수 있다. 크레이터 호(Crater Lake)와 옐로우 스톤(Yellowstone)을 포함해 미국 내 몇몇 국립공원이 웹캠으로 생중계하는 가상 방문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최고로 광활한 녹지대의 기막히는 풍경을 감상하다가 일부 야생 동물을 목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은 National Park Service의 ‘Junior Ranger’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가상의 배지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제공하며, 보물찾기부터 단어 맞추기 게임과 일기쓰기까지 다양한 온라인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스파 데이
마사지, 페디큐어 또는 바디 트리트먼트를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스파 데이를 계획할 수 있다. 차분한 음악과 향기로운 양초 또는 허브향으로 분위기를 조성하자. 아마존의 인기 마스크인 아즈텍 마스크(Aztez mask)같은 헤어 트리트먼트로 시작한 뒤 욕조에 몸을 푹 담그고 휴식을 만끽하자. 온 가족과 함께 관리를 즐기고 싶다면 아이들을 위한 스파 키트나 DIY 바디 스크럽을 만들어 사용해보자.
호텔 놀이
집을 호텔로 바꿔서 아이들을 신나게 해주자. 부모가 손님이 되고 아이들이 호텔 직원이 되어 역할놀이를 해 보는 것이다. 집 앞 도로부터 시작해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발렛 파킹하게 해보고, 문 앞에서 체크인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방까지 안내하게 해보자. 더 실감나는 경험을 위해 두꺼운 종이로 카드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룸서비스로 침대에서 식사까지 주문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하지만 부엌은 책임질 수 없다). 마지막으로 초콜릿칩 쿠키를 구워 모두가 맛있게 먹으며 호텔 놀이를 마무리할 수 있다.
캠핑과 학습을 한번에~
캠핑 장비를 꺼내 뒷마당을 최고로 멋진 캠핑장으로 만들어보자. 나무에 해먹을 달고 캠핑용 의자 몇 개와 아이스박스를 갖다 놓는다. 그리고 모닥불을 피워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스모어를 만든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캠핑장이 없을 것이다. 밤에는 뒷마당의 텐트 앞에 앉아 별을 관찰하기에도 좋은 기회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별자리도 찾아보면서 천문학을 배우는 시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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