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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인터뷰] 달라스 ‘동네 형님’ 코리안 탱크, 프로골퍼 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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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 골퍼이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PGA 투어에 진출해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같은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필드를 누비며 대한민국 골프의 역사를 새로 쓴 최경주 선수는 PGA 투어 통산 8승이라는 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신이 우즈를 선택했다면 최경주는 신을 감동시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직 끈기와 성실함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최경주 선수. 달라스 동네 형님 최경주 선수를 DKnet 라디오가 만나봤다.
Q. 먼저 근황이 궁금하다.
A. 큰 아이가 얼마전에 해병대에 자원 입대를 했다. 그래서 한국에 잠깐 다녀왔는데 요즘은 코로나 19 때문에 한국도 미국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했어서 조금 힘들었다. 미국에 와서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면서 그동안 가족들과 함께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해보는 중이다. 안하던 요리도 해보고 막내와 대학 진학 상담도 하고, 전반적으로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되서 더 좋은 부분도 있다.
Q. 골프의 매력은 무엇인가?
A. 골프는 우선 재미있다. 같은 코스들이 없고 같은 조건도 없다. 각 코스들 마다 지형, 기후, 잔디, 공기 등 모든 환경이 다르다. 본인이 친 공의 구질을 본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력이 생기고 도전 정신도 생긴다. 또 골프는 정직하다. 다른 경기들은 심판의 오심으로 경기의 승패가 좌우될 수도 있지만 골프는 그렇지 않다. 본인이 열심히 쳐서 빨리 홀 컵에 공을 넣으면 되기 때문이다.
Q. 이번주부터 PGA가 재개했다. 이번 시즌의 목표는?
A. 이번에 참여 가능한 투어는 챔피언스 투어, 아시안 투어, 코리안 투어, PGA 투어 이렇게 4곳인데 다 참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시니어 투어에서 1년에 한 번씩 환갑때까지 총 10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를 하면서 “우승을 하면 좋겠다”는 소망은 있었지만 “무조건 우승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소망을 가지고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는 분명히 또 올 것이고 난 그 기회를 꼭 잡을 것이다. 사실 앞으로 10년동안 매년 건강하게 투어 대회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Q. 조만간 주니어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들었는데?
A. 7월 6일부터 9일까지 플레이노에 위치한 워터스 크릭 골프장에서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기존에 이 대회는 뉴저지에서만 열렸는데 올해부터 5년간은 달라스에서도 매년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를 주최하게 된 이유는 달라스에 살고 있는 한인 골프 유망주들에게도 큰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이다. 실제로 미국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되면 각 대학의 코치들이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스카우트를 해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기회들을 한인 유망주들에게도 제공하고 싶었고, 이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차세대 골프 선수들에게 한마디?
A.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첫째는 성실함이다. 평상시에 성실하게 꾸준한 훈련으로 지구력을 기른다면 반드시 시합 때 결과로 나온다. 둘째는 시간 관리다. 최소한 오늘 정한 목표는 오늘 이룰 수 있도록 훈련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오늘 두시간을 연습한다고 정하면 그 두시간을 꽉 채워 알차게 훈련해라. 이것이 습관이 됐을 때 자산이 되고 실력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물론 운동이라는 것이 다 잘할 수는 없지만 일단 골프채를 잡았다 하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세가지를 명심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
신한나 기자 Ⓒ KTN
Q. 먼저 근황이 궁금하다.
A. 큰 아이가 얼마전에 해병대에 자원 입대를 했다. 그래서 한국에 잠깐 다녀왔는데 요즘은 코로나 19 때문에 한국도 미국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했어서 조금 힘들었다. 미국에 와서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면서 그동안 가족들과 함께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해보는 중이다. 안하던 요리도 해보고 막내와 대학 진학 상담도 하고, 전반적으로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되서 더 좋은 부분도 있다.
Q. 골프의 매력은 무엇인가?
A. 골프는 우선 재미있다. 같은 코스들이 없고 같은 조건도 없다. 각 코스들 마다 지형, 기후, 잔디, 공기 등 모든 환경이 다르다. 본인이 친 공의 구질을 본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력이 생기고 도전 정신도 생긴다. 또 골프는 정직하다. 다른 경기들은 심판의 오심으로 경기의 승패가 좌우될 수도 있지만 골프는 그렇지 않다. 본인이 열심히 쳐서 빨리 홀 컵에 공을 넣으면 되기 때문이다.
Q. 이번주부터 PGA가 재개했다. 이번 시즌의 목표는?
A. 이번에 참여 가능한 투어는 챔피언스 투어, 아시안 투어, 코리안 투어, PGA 투어 이렇게 4곳인데 다 참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시니어 투어에서 1년에 한 번씩 환갑때까지 총 10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를 하면서 “우승을 하면 좋겠다”는 소망은 있었지만 “무조건 우승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소망을 가지고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는 분명히 또 올 것이고 난 그 기회를 꼭 잡을 것이다. 사실 앞으로 10년동안 매년 건강하게 투어 대회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Q. 조만간 주니어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들었는데?
A. 7월 6일부터 9일까지 플레이노에 위치한 워터스 크릭 골프장에서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기존에 이 대회는 뉴저지에서만 열렸는데 올해부터 5년간은 달라스에서도 매년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를 주최하게 된 이유는 달라스에 살고 있는 한인 골프 유망주들에게도 큰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이다. 실제로 미국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되면 각 대학의 코치들이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스카우트를 해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기회들을 한인 유망주들에게도 제공하고 싶었고, 이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차세대 골프 선수들에게 한마디?
A.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첫째는 성실함이다. 평상시에 성실하게 꾸준한 훈련으로 지구력을 기른다면 반드시 시합 때 결과로 나온다. 둘째는 시간 관리다. 최소한 오늘 정한 목표는 오늘 이룰 수 있도록 훈련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오늘 두시간을 연습한다고 정하면 그 두시간을 꽉 채워 알차게 훈련해라. 이것이 습관이 됐을 때 자산이 되고 실력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물론 운동이라는 것이 다 잘할 수는 없지만 일단 골프채를 잡았다 하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세가지를 명심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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