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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집안에만 있는 아이들 재미, 실속, 건강 모두 챙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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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예전보다 긴 봄방학이 시작됐다. 여느 때처럼 일주일간의 방학으로 아이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지금 전 세계적으로 번진 코로나 19 사태는 이러한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
아이들은 늦잠 잘 생각에 신이 나 있지만 부모들은 지금의 상황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 코로나 19로 인해 봄방학은 더 길어졌고 외부 활동은 점점 더 제약이 많아져서 아이들과 집에만 머물러 있어야 하는 현실이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은 이 기나긴 방학동안 아이들이 TV나 태블릿에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다음의 20가지 방법들이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보물찾기
오래됐지만 정말 좋은 놀이다. 어린 아이들은 색상을 기반으로 하여 물건을 수집하고(빨간 물건 세 개, 파란 물건 세 개, 등), 좀 더 나이가 있는 아이들은 알파벳 글자를 기반으로 물건을 수집하게 하자. - 콜라주
인터넷에서 사진들을 살펴본 뒤 가장 마음에 드는 것들을 프린트하고 창의적인 콜라주를 만들어 특별한 친구나 가족들에게 재미있고 사려 깊은 선물을 해보자. - 무제한의 페인터스 테이프 (painter’s tape, 마스킹 테이프의 일종) 게임들
멀리뛰기를 위해 테이프를 간격을 줘서 몇 줄을 붙여 아이들이 얼마나 멀리 뛸 수 있는지 지켜보자. 매번 시도할 때마다 더 멀리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테이프로 바닥에 실내 사방치기(땅따먹기) 코트를 만들어 양말이나 콩주머니 등으로 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 패션쇼
집의 옷장을 털어 아이들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디바를 깨워보자. 스타일리시나 우스꽝스러움 등 옷차림의 카테고리를 제안하자. 런웨이, 음악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마다 번쩍이는 플래시도 잊지 말자. - 풍선 테니스
손이나 테니스 라켓, 등긁개, 수영장 누들 튜브 혹은 기타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윔블던 코트에서 풍선으로 테니스 경기를 하자. (간식으로는 딸기와 크림 그리고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핑거 샌드위치를 적극 추천한다.) - 슬라임!
- 질척질척하고 줄줄 흘러내리는 이 액체 괴물은 당분간은 사리지지 않을 것 같다. 이 액체 괴물이 사라지길 바랄 이유도 없고 말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설명들을 참고해 아이가 다양한 색과 테마로 자신만의 슬라임을 만들게 하자.
- 거실 피크닉
아끼는 담요를 펼치고 아이들과 함께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점심 식사를 준비하자. 행복한 상상이지만 혹시 아는가? 방학 이후 아이들이 자신의 점심 도시락을 직접 싸게 될지! - 종이 비행기
요즘은 굉장히 날렵한 선의 비행기를 만드는 방법이 정말 많다. 활주로도 디자인해서 한층 더 재미를 높이고, 훌라후프를 통과하는 연습도 해볼 수 있다. 또 큰 냄비를 이용하거나 종이를 잘라 바닥에 거대한 원을 만들어 아이가 비행기를 날려 넣을 수 있도록 해보자. - 하우스 오브 카드
넷플릭스 버전(‘하우스 오브 카드’ 드라마)은 건너뛰고 게임 카드 한 팩으로 아이들이 타워를 얼마나 높게 쌓을 수 있는지 지켜보자. - 돌 색칠하기
- 다가오는 따뜻하고 화창한 날에 맞게 다채롭게 색칠된 돌들로 야외 공간을 예쁘게 할 준비를 하자. 여러가지 색, 그림, 날짜 그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돌들을 꾸미게 해보자.
- 요새 짓기
베개와 담요로 옛날식 집놀이를 하거나 밖을 돌아다니며 얻을 수 있는 큰 가전제품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온종일 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보자. 종이박스를 잘라 문과 창문을 만들고 물감, 싸인펜, 풀, 스티커 등을 사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멋진 하우스를 만들게 해보자. 쿠션, 손전등, 책 그리고 간식거리로 요새를 채우는 것도 잊지 말자. - 도미노 게임
인근의 달러스토어나 장난감 가게에서 도미노를 몇 박스 사서 도미노를 만들어 보자. 처음에는 간단하게 직선으로 만들다가 점점 더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난이도를 올려보자. - 얼음땡 댄스
아이들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태우는 뛰어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언제나 재밌게 할 수 있는 놀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을 크게 틀어놓고 DJ(아이나 부모를 지정)가 음악을 멈출 때마다 게임 참가자들이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 인형극
- 몇 가지의 공예 재료와 넘치는 창의력으로 아이들이 자신만의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고, 대본을 써서 쇼를 하게 해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에 나온 염소 인형극을 떠올려보자.
- 트위스터
트위스터 공식 게임 보드를 사용하거나 직접 디자인한 홈 버전을 사용하면 가족 및 친구들과 너무 웃어서 눈물이 마를 일이 없을 것이다. - 장애물 코스
실내나 실외에 장애물 코스를 만들 때는 아이들의 움직임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체 아래로 기어가고, 물체를 뛰어넘고, 물체를 돌아서 뛰고, 물체 사이에 미끄러져 들어가며 웃고 즐기는 것이다! - 보드 게임
-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던 배고픈 하마/헝그리 히포스(Hungry Hippos), 단서/클루(Clue), 쏘리(Sorry), 독점/모노폴리(Monopoly, 한국의 부루마블과 유사), 캔디랜드(Candyland), 뱀과 사다리/스네이크 앤 래더(Snakes and Ladders) 그리고 야찌(Yahtzee)와 같은 보드 게임들을 마음껏 해보자.
- 실내 농구
실내 농구를 하는 방법은 끝없이 많다. 아이들이 공 모양으로 돌돌 말은 양말을 세탁물 바구니 안에, 탁구공을 컵 안에 그리고 털인형을 훌라후프 속으로 넣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목표물을 넣게 해주자. - 베이킹
- 내면의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 살림의 여왕으로 유명한 기업인)를 살려 기본 재료로 직접 쿠키를 만들어보자. 혹은 내면의 베티크로커(Betty Crocker, 홈베이킹 브랜드)를 살려 미리 만들어진 베이킹 믹스를 사도 좋다. 믹스로 쿠키를 만든다고 해서 안 좋게 볼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말이다!
- 저글링
저글링 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술과 신체 동작의 조정력이 필요한데, 집에서 찾을 수 있는 하나, 둘, 그리고 결국은 세 개의 물건으로 여러 번 연습을 거듭하면 저글링은 아이들이 파티에서 가장 즐겨하는 놀이가 될 수 있다. (단, 저글링 소품을 찾을 때 칼은 꽁꽁 숨겨두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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