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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에서 경험해야 할 텍사스만의 묘미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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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도 텍사스인들은 스스로를 텍산(Texan)이라고 부르며 자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전세계인들이 달라스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카우보이모자의 상징처럼 인식된 것은 ‘달라스(Dallas)’라는 제목의 TV 드라마 덕분이었다.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게 된 이 연속극은 이 지역의 명성을 세계적인 수준에 올려 놓았고 달라스인들을 담대하고 확신에 찬, 그리고 전부 목장에 사는 사람들로 널리 알리는데 일조했다. 비록 드라마는 30년 전에 종방되었지만, 여전히 달라스 주변에는 수많은 목장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텍산으로서 텍사스의 묘미를 느껴보려면 어디 가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현대판 홍키 통크(honky tonk, 컨트리 음악이 있는 술집)
올 초, 딥 엘럼의 심야 핫스팟 지역에 마마 추라이드(Mama Tried)가 개업을 했는데, 이곳은 우리가 오랜 기간 기다려온 바였다. 마마 추라이드에는 커다란 야외 공간이 있어서 무수한 라이브 컨트리 음악 공연을 펼치기에 딱이다.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최대한 콧소리를 섞어가며 노래를 부르고, 광대한 밤하늘 아래에서 춤을 추자. 아, 그리고 그 즐거움 가운데 “텍사스를 건들지 마라(Don’t Mess with Texas)”라고 적힌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말자.
긴뿔소(longhorns)의 행진
솔직히 서둘러간다는 표현은 과장일지도 모르겠다. 긴뿔소도 결국에는 소니까 말이다. 그래도 포트워스의 유명한 소몰이를 보는 것은 여전히 신나는 일이다. 소들이 거리를 거니는 모습을 지켜보고 긴뿔소와 사진을 찍은 후에는 근처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쇼 중 하나를 관람하러 가자. 스톡야드 국립 역사지구(Stockyards National Historic District)에는 서부의 총잡이와 풍성한 콧수염을 자랑하는 보안관을 연기하는 공연가들로 넘쳐난다. 광장에서 재밌는 소규모의 쇼를 보고 난 후에는 주점으로 향해 술과 간단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노스 텍사스 페어와 로데오
덴튼의 연례행사는 매년 여름마다 개최된다! 경주하는 돼지들과 로데오 퍼레이드, 그리고 바베큐 요리 경연 대회를 한 곳에서 보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노스 텍사스 페어와 로데오(North Texas Fair & Rodeo)는 91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축제로 여전히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행사는 매해 9일 동안 진행되며, 놀이기구와 라이브 음악 콘서트, 그리고 황소타기 오락거리로 가득하다.
정통 카우보이 부츠 구입
웃음을 유발하는 기념품을 지닌 것 외에도 와일드 빌스는 새로운 부츠와 모자를 구입하고자 할 때 꼭 들려야 하는 곳이다. 당신이 찾는 모든 진짜 가죽과 스웨이드 수술, 그리고 박차(톱니바퀴로 된 부츠 장식)가 구비되어 있는 이 달라스의 서부식 의류 상점에서 텍사스 정통 복장으로 한껏 차려 입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를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이들의 고객 서비스는 너무나도 뛰어나 쇼핑을 하는 동안 시원한 맥주도 권한다고 한다!
현대판 카우보이
여기서 현대판 카우보이는 다름아닌 우리 달라스 포트워스의 미식축구 팀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을 일컫는다. 이 텍사스 전설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다면 더 스타 인 프리스코(The Star in Frisco)를 꼭 방문해보자. 이곳은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최근에 연 새로운 트레이닝 센터로 방문투어를 해보면 왜 내가 이들을 전설이라고 부르는지 알게 될 것이다. 카우보이들의 위대한 역사를 살펴보았다면 활기찬 광장을 걸어 다니자. 광장에서 먹고 마시다 보면 현역 선수와 어울릴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카우걸
포트워스에 있는 국립 카우걸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National Cowgirl Museum and Hall of Fame)에 개인적으로 가본 적이 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물론 남부 출신의 여인인 어머니도 굉장히 좋아할 것을 아시기에 함께 모시고 갔다. 야생마를 밧줄로 잡는 와중에 이마에 맺힌 땀조차도 멋스럽게 만들어버리는 카우걸들을 보는 것만큼 여성의 강인함과 개척 정신을 더 잘 실감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더불어 방문 시 최신 전시인 ‘평범한 말이란 없다(It’s Never Just a Horse)’를 보는 것도 잊지 말자.
말발굽모양 코스따라 승마
이름도 완벽하게 들어맞는 이 호스슈 트레일(Horseshoe Trail) 코스는 계절에 따라 습지와 야생화로 뒤덮여, 텍사스 대초원에서의 삶을 맛보게 해준다. 텍사스 특유의 풍경을 보는 것만큼 흥미로운 일이 어디 있을까? 물론 경관을 눈에 담으면서 동시에 승마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사우스레이크의 마샬 크릭 목장(Marshall Creek Ranch)이 그레이프바인 호수(Grapevine Lake) 근처로 향하는 짧은 승마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뜨거운 양철 지붕 아래의 바베큐
해리스 바베큐(Harris Bar-B-Que)의 자그마한 양철 건물은 밖에서 봤을 때는 보잘 것 없어 보일지 모르나 그 안에서 파는 바비큐는 이 근방에서는 맛있기로 유명하다. 고기를 제대로 요리할 줄 아는 곳을 찾고 있다면 웍서해치(Waxahachie)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에 필히 들려야 한다. 추천메뉴는 당연히 텍사스 토스트에 얹진 양지머리 샌드위치이다.
투스텝 댄스
아쉽게도 투스텝(two-step, 사교댄스의 일종)을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텍사스를 방문했다면 언제나 댄스홀이 꽉 차는 달라스의 카우보이스 레드 리버(Cowboys Red River)로 향하자. 투스텝을 춰보는 게 처음이라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거의 매일 댄스 레슨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간단한 댄스를 가르쳐 줄 의욕이 넘치는 파트너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대표적인 텍사스 사진 촬영하기
포트워스에 있는 가구 매장 ‘브룸바스 파인 홈 퍼니싱(Brumbaugh’s Fine Home Furnishings)’의 측면에 위치한 이 거대한 벽화는 당신이 진정한 텍사스인으로 거듭났음을 모두에게 증명하는 데 최고의 배경이 되어 줄 것이다. 최신식 엽서를 보낸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은 후 모두에게 당신만의 ‘텍사스에서 보내는 인사(Greetings from Texas)’를 공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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