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귀에 쏙 쏙 들어오는 발음과 맑은 목소리의 주인공 소피아 씽 아나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포커스피플 댓글 0건 작성일 20-02-14 10:33

본문


뉴스 애청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목소리. 나른한 점심시간 또랑 또랑한 목소리의 리포팅으로 청취자들의 잠을 깨워주고 깔끔한 뉴스 진행으로 달라스 지역 뉴스의 떠오르는 별, 소피아 씽 아나운서를 만나봤다. 상큼한 이름 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을 지닌 소피아 씽 아나운서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나?





화, 수, 목 정오뉴스와 저녁뉴스 앵커를 맡고 있습니다. 12시 정각과 오후 5시에 각각 시작하구요, 정오뉴스는 저 혼자, 저녁뉴스는 최현준 아나운서, 또 강치홍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죠.





DKnet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있다면?





DKnet 라디오에서 뉴스를 맡은 지는 5개월 정도 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으니까요. 그 전에는 다른 언론사에서 기자와 아나운서를 겸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서 2014년 예전 언론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그 후 DKnet에 합류하기까지 약 5년 반 정도의 공백이 있었어요. 잠시 달라스를 떠나 샌안토니오에 거주하기도 했었고, 그 사이 예쁜 둘째아이가 태어나기도 했죠.

그러던 중 DKNet 영업기획국장님이 “신문방송 일을 다시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전화를 주셨는데, 달라스로 다시 이사오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뉴스진행 외에 다른 일도 하는가?





물론입니다. 점심시간이면 회사 휴게실에서 라면도 끓이고, 설거지도 하고… 에헴! 하지만 무엇보다 신문편집을 일정부분 담당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취재도 하고 기사도 썼었는데, 이제는 편집이 가장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지면편집도 하고 글 자체를 수정하는 기사편집도 맡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제가 하는 일 중에 재미있는 일은 광고녹음이에요. 라디오를 자세히 듣다보면 제 목소리가 광고에서도 나오는 걸 아실 거에요.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광고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해보는 것도 정말 흥미로운 작업이죠.





‘씽’이라는 성이 조금 낯선데?





‘씽’은 제 남편 성입니다. 중국계 Family Name이죠. 영어로는 ‘Tseng’라고 씁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소피아 신’으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이번 기회를 빌어 ‘신’이 아니라 ‘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Sing a song’ 할 때처럼, 또는 ‘씽씽 달리다’ 할 때처럼 아주 경쾌하게 ‘씽~’ 하고 발음하시면 됩니다.





뉴스 진행하다 실수 또는 재미있는 일화는?





아미르 모하메드 압둘 라만 알마우리 알살비… 일단 아랍권 이름에서 혀가 꼬여버리면 답이 없어집니다. 웃음이 터질 때마다 나름대로 진중하게 중동사태의 심각성을 되새기려 하지만, 터져버린 웃음보는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 통제불능 상태에 이르게 되죠.

아… 웃음이란 무엇인가. 만인에게 득이 되어도 생방 앵커에겐 독이 되는 게 웃음입니다. ‘생방인의 절대고통’ 중 재채기보다 무섭다는 바로 그것. 그래서 중동 아랍 지역 뉴스 전할 때면 바짝 긴장해야 합니다.





어떤 방송인이 되고 싶은지?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노련한 방송인, 청취자들께 정확한 정보를 정직하게 제공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저를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은 저더러 ‘법 없이도 살 사람’이 아니라 ‘법이 없으면 법을 만들어 살 사람’이라고들 합니다. 그만큼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왔기 때문이겠죠.

뉴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청취자들께 올바른 정보를 정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언론인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언론이 언론의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그런 방송인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래야 우리 한인사회가 한 차원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청취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든 뉴스 애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의 말 한 마디는 저희에게 천군만마입니다. 혹시 시간을 놓쳐서 뉴스를 못 들으셨다면 DKNet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다시 들으실 수 있어요. 늘 관심 가져주시고, 자동차 라디오에 AM 730 채널을 딱 저장해놓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라이프 목록
    DK NET 방송국은 월 ~ 금 매일 바쁘게 돌아간다. DFW 지역의 소식들을 그 어느 매체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다 보니, 스튜디오는 초대 손님들로 북적인다. 한주간 DKnet 방송국을 찾아 알찬 정보, 유익한 소식,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전한 손님들을 만났…
    포커스피플 2020-03-13 
    짧은 듯 긴 봄방학이 시작된다. 따듯한 햇살, 싱그러운 바람! 성큼 다가온 찬란한 봄에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 봄방학 동안 실속, 재미 모두 챙기며 DFW 지역내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무료 또는 약간의 입장료만 내면 자녀들의 봄방학을 추억으로 가득 차게 …
    달라스라이프 2020-03-06 
    달라스 썸머 뮤지컬 ‘ Come From Away’ Come from Away 는 7,000명의 발이 묶인 승객들과 그들을 기꺼이 받아들인 뉴펀들랜드((Newfoundland) 의 작은 마을에 대한 이야기이다. 911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 테…
    달라스라이프 2020-03-06 
    봄맞이 집단장! 달라스 홈&가든 쇼 달라스에서 매년 열리는 홈앤 가든쇼가 올해로 제41회째를 맞는다. 봄을 맞아 집단장을 하고 싶어하는 모든 가정과 정원에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창문과 문에서부터 지붕과 바닥까지, 전문가와 아이디어를 한 곳…
    달라스라이프 2020-02-28 
    예비선거가 다음주로 다가왔다. 콜린카운티(Collin County)에 한국계 판사로 3선에 나서는 후보가 있다. 바로 벤 스미스(Ben Smith) 판사로, 380번 지방법원(380th Judicial District Court) 소속이다. 두 번의 선거에서 승리를…
    포커스피플 2020-02-28 
    파격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 연주자 카메론 카펜터가 달라스에서 공연을 펼친다. 카메론 카펜터는 뛰어난 테크닉과 다채로운 어레인지 솜씨, 전통적인 파이프 오르간보다 디지털 오르간을 더 선호하는가 하면 록 뮤지션을 연상케 하는 독특…
    달라스라이프 2020-02-21 
    글램핑 (glamping - glamorous+camping) ‘화려하다, 매혹적이다’라는 뜻의 ‘glamorous’와 ‘야영’이라는 뜻의 ‘camping’의 합성어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쓰이는 말이다. 자연 속 야영이지만 무선 인터넷, 고가의 가…
    달라스라이프 2020-02-21 
    올 발렌타인 데이에 달라스는 로맨틱한 이벤트로 넘쳐날 예정이다. 특히 2월은 비수기이니 고급 레스토랑과 근사한 호텔에서 이벤트 특가 상품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좀 더 색다른 활기를 더하고 싶다면 초콜릿 투어나 열기구 비행을 예약해보자. 1…
    달라스라이프 2020-02-14 
    감미로운 목소리의 전설의 R&B 가수 ‘베이비페이스’콘서트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전설적인 R&B 가수 베이비페이스(Babyface)가 그랜드 프래리(Grand Prairie)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오피셜리 미싱유(Officially M…
    달라스라이프 2020-02-14 
    뉴스 애청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목소리. 나른한 점심시간 또랑 또랑한 목소리의 리포팅으로 청취자들의 잠을 깨워주고 깔끔한 뉴스 진행으로 달라스 지역 뉴스의 떠오르는 별, 소피아 씽 아나운서를 만나봤다. 상큼한 이름 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을 지닌 소피아 씽 아나운서에…
    포커스피플 2020-02-14 
    F(x)출신 엠버 솔로 선언 후 첫 북미 콘서트 달라스 공연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를 통해 데뷔한 아이돌 출신 가수 엠버가 작년 말 SM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2020년을 시작하며 TOUR X라고 이름 붙인…
    달라스라이프 2020-02-07 
    프레더릭스버그 (Fredericksburg) 프레더릭스버그는 대개 봄철에 피어나는 다채로운 색의 야생화로 찬사를 받는 곳인데, ‘프레더릭스버그 와인로드 290(Fredericksburg Wine Road 290)’를 따라 들어선 정통 음식점들과 15개…
    달라스라이프 2020-02-07 
    폭발적인 가창력의 디바 셀린디온이 새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My Heart Will Go On” “The Power of Love” 등 수많은 세계적인 히트곡을 내고 전세계 2억 5천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그래미 어워즈 5관왕 수상 영광의…
    달라스라이프 2020-01-31 
    미국 내에서도 텍사스인들은 스스로를 텍산(Texan)이라고 부르며 자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전세계인들이 달라스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카우보이모자의 상징처럼 인식된 것은 ‘달라스(Dallas)’라는 제목의 TV 드라마 덕분이었다.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게…
    달라스라이프 2020-01-31 
    이민 사회의 가장 큰 어려운 점 중 하나를 꼽자면 언어의 장벽 때문에 제대로 뉴스를 빠르게 접할 수 없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어 하루종일 뉴스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
    포커스피플 2020-01-3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