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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진행자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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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달라스라이프 댓글 0건 작성일 19-12-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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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소망으로 은혜로운 주말 아침을 깨우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9시에 시작되는 기독교 전문 방송 프로그램으로 달라스 지역 목회자 및 평신도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누며, 찬양을 듣는 달라스 기독교 네트워크 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차분한 목소리로 신앙의 힘을 전하는 ‘시심지기’ 김지혜 진행자를 만나보았다.





DKnet라디오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예전에 ‘매일 그대와’ 라는 오전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인연이 이어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름대로 디케이넷 라디오와 인연이 깊다고 생각하는데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어요.

2017년 가을부터 2018년까지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730음악도시라는 프로그램도 진행을 했었는데요. 제게는 정말 추억으로 남겨진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재밌는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시냇가에 심은 나무’ 프로그램에는 게스트를 많이 모십니다. 개인적으로 재밌는 일이라고 한다면 다양한 분들을 뵐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일흔이 넘으신 인도 여성 선교사님께서 게스트로 출연하신 적이 있었는데 정말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제가 쏙 빠져들어서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말씀 잘 하시는 분들도 참 많고, 또 훌륭한 사역을 하신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아주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죠. 늘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고, 또 마음을 많이 담아서 만들고 싶은데 디제이 스스로 오늘 방송이 좀 만족스럽지 못할 때 그 순간이 좀 힘듭니다.

중요한 시간을 책임있게 해내지 못했다는 그런 마음 때문이죠. 목컨디션이 안 좋거나, 발음을 너무 많이 씹는다거나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할 때 좀 프로페셔널 한 것 같지 않아서 저 자신을 질책하게 되구요. 멘트를 할 때 혹시라도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우려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면?





우선은 이렇게 종교색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 참 특권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방송을 하면 할수록 기회를 주신 방송국에 감사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일단 ‘시냇가에 심은 나무’ 프로그램은 저 자신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방송입니다. 다른 누구보다 디제이 ‘시심지기’의 신앙이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구요. 저 스스로 마이크 앞에서, 보이지 않은 많은 청취자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정직하게 말하는 디제이가 되고 싶어서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청취자가 있다면?





정말 기억에 남는 청취자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디 모모님이신데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는 분이세요. 프로그램 초창기나 지금까지도 참 많이 응원해주시고 모모님 통해서 일본 선교사님 부부가 게스트로 오신 적이 있었는데요. 번거로우실텐데 라디오를 아껴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감사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우리 광야를 살다’의 저자 이진희 목사님이 오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목사님께서 출연 결정해주시고 말씀을 너무 잘해주셨어요. 제가 방송하면서도 방송의 즐거움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진행자로서 한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방송이어서 더 기억에 남네요.





DKnet청취자와 KTN독자들께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 줄여서 시심! 많이 아껴주시고요. 게시판도 많이 이용해주시고 신청곡도 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종종 말하거든요. 우리 시심 팬분들은 다 숨어계신가보다라구요. 지금까지 서른 일곱번 정도 방송이 나갔는데 너무 조용해요. 프로그램과 진행자 시심지기와, 그리고 우리 주님을 향한 애정을 좀 팍팍 표현해주시길 부탁드려요!





라디오 디제이로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지금까지도 열심히 해왔지만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게스트들과 깊이있는 신앙의 이야기들로 알찬 방송 만드는 게 제 꿈이구요. 그리고 이건 계획이라기 보다 소망이라는 말이 더 적합할 것 같아요. 제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전파 선교사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시냇가에 심은 나무를 들으실 때 청취자님들이 하나님 보좌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면 참 좋겠구요. 또 혹시라도 교회 안다니시거나 예수님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방송을 듣고 주님을 만나게 됐으면 하는 것, 그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문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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