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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지역 맹렬한 폭염 지속...어제 최고 기온 10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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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최고 기온은 106도로 올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지금까지 최고 기온이 100도 이상을 기록한 날은 19일로, 평균 20일인 북텍사스의 전형적인 여름에 근접했습니다.
그나마 올 여름은 작년보다는 나은 편이라는 평가인데, 지난해 북텍사스에서는 100도가 넘는 날이 55일이나 됐습니다.
계속된 더위로 북텍사스 지역 구호단체들은 대응에 나섰습니다.
북텍사스 구세군은 달라스, 덴튼, 콜린, 태런, 일리스 카운티에 총 11개의 냉각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북텍사스 구세군의 맥시 드블랑 대위는 "노약자, 만성질환자, 노숙자 등 폭염에 취약한 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냉각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세군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음식, 물, 부채를 나눠주고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더위 속에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하면 야외 활동 시간을 제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달라스 카운티에선지금까지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 인해 840명의 주민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편 당분간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텍사스는 평균적으로 9월 하반기에 첫 한파를 겪으며 일반적으로 9월 17일까지 최저 기온이 60도대로 차츰 내려갑니다.
첫 서리는 11월 22일 경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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