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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美증시, 파월 잭슨홀 발언 주시…"금리인하 말 아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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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시장은 23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변동성이 다시 한번 커질 수있는 상황인데,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폭에 대해 말을 아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는시장 관측이 많다면서도, 기대와 다른 발언이 나올 경우 최근의 증시 반등을 다시 위협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IN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나이트리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준 목표치 2%에 도달할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얻고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또연준이 고용시장 둔화에 더 집중할 것임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반면 블룸버그는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말을 아낄 수 있다면서, 그의 성격상 금리 인하 폭에 대해 신중하고 어중간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다음달 18일 금리 결정 전에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예정된 점을 근거로 파월 의장이 이번에 금리 인하 폭에 대한신호를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0fA)의 마이클 가펜은 "파월 의장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7월 FOMC에서의 메시지를 반복하는 것"이라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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