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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CEO 17개월만에 치폴레 CEO로 교체돼… 주가 24.5%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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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최근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주가 부양에 대한 압박을 받아온 스타벅스가 17개월 만에 CEO 교체 카드를 꺼내 들자 시장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어제(13일) 스타벅스는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그릴을 이끌고 있는 브라이언 니콜을 차기 CEO 겸 집행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락스만 나라심한 스타벅스 CEO는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스타벅스는 물가 상승, 불매운동 등의 여파로 올 들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했을 때 스타벅스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소비 침체도 스타벅스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습니다.
한편 니콜 CEO는 2018년부터 치폴레를 이끌었습니다. 재임 기간 치폴레의이익은 약 7배 늘었고 주가는 약 800% 상승했습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전 CEO는 “니콜의 리더십에 오랜 기간 감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영진 교체 소식에 스타벅스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5% 급등한 95.9달러에 마감했고, CEO가 떠난 치폴레는 7.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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