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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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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폭염이 강해지면서 최근 몇 년 간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텍사스에선 2018년 이후 온열 질환 사망자가 3배나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350명이 넘게 사망해 주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UT알링턴의 신디 트로브리지(Cindy Trowbridge) 운동 생리학 부교수는 “탈수가 시작되면 신체는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멈추게 되고, 이로 인해 체온이 상승해 뇌와 다른 신체 장기들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로브리지 교수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8온스 물 8컵을 마셔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포트워스에 있는 북텍사스 대학교 건강 과학 센터의 데보라길레스피 부교수는 어린이와 노인의 탈수 위험에 대해 경고했는데, 7세 이하 어린이는 대략 8온스의 물 4잔을 마셔야 하며 8세 이상 어린이는 성인과 동일한 수분 섭취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린이들은 신진대사율이 높아 탈수 위험이 더 크고, 노인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며 심장병, 고혈압 등 복용하는 약물로 인해 탈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립 의학아카데미는 51세 이상 성인의 경우 남성은 하루 13잔, 여성은 하루 9잔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하며, 하루 수분 섭취량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한편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폭염이 있을 때는 섭취를 제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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