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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샌프란시스코… 인기 관광지에서 ‘홈리스의 도시’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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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대표적 인기 관광지인 샌프란시스코가 홈리스의 도시로 전락하면서 위기에 몰렸습니다.
급증하는 홈리스로 도심 지역의 안전과 위생 문제가 두드러지고 도시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기업들은 다른 지역으로 콘퍼런스를 옮기고 있고, 관광객의 발길도 끊기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샌프란시스코의 관광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호텔 부문이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데이터회사 코스타 그룹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호텔 주말 점유율은 2019년 이후 22% 감소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큰 두 개의 호텔인 힐튼 파크 55와 힐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의 합산 가치도 약 10억 달러 줄었습니다.
호텔뿐만 아니라 다른 상업용 부동산들도 위기에 빠진 건 마찬가지 입니다.
올해 2분기 상업용 빌딩 공실률은 37%에 달하며 국내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업용 부동산 저당증권(Commercial Mortgage-Backed Securities, CMBS) 연체율은 2023년 6월 5.7%에서 올해 6월 41.6%로 거의 8배 급등했습니다.
이는 미국 주요 25개 대도시 지역 중 가장 큰 증가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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