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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대 막바지…이변 없는 '이재명 연임' 속 최고위원은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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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국당원대회가 피날레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17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지역 순회 경선은 끝나고, 이튿날인 18일 최종 결과가 공개됩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90%에 육박하는 누적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이변 없이 연임을 확정 지었습니다.
압도적 전당대회 마무리와 함께 이 후보의 당 장악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90% 가까운 득표율은 이 후보에게도 큰 방어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막바지에 불거진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명팔이’(이재명팔이) 발언으로 당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번 내홍을 놓고 향후 ‘이재명 2기 지도부’에 갈등 불씨가 심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봉주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 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한다. 지금처럼 ‘이재명팔이’ 무리들을 방치한다면 통합도, 탄핵도, 정권 탈환도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가 촉발한 내홍은 최근 순위가 바뀐 최고위원 선거 판세가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 초반만 해도 1위를 달리며 수석 최고위원이 유력했지만, 이 전 대표가 사실상 김민석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선두를 뺏긴 상태입니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13일 정 후보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고,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재명이네 마을’ 카페 등 온라인상에서 정 후보를 향한 분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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