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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영토 1천㎢ 장악"‥푸틴 '지도력'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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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기습공격한 지 일주일째입니다.
러시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서 접경지 상황 회의를 열었습니다.
본토가 기습 공격을 당한 뒤 벌써 세 번째, 직접 주재하는 회의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필로 쓴 메모를 읽으면서 현재 상황을 자세히 언급하고, "적을 영토에서 몰아내야 한다"고강조했습니다.
쿠르스크 지역의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우크라이나가 40km 전선에 걸쳐 러시아 영토 안 12km까지 진입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28개 마을을 통제하고 있고, 12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며, 상황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역시 참모회의에서 "현재 러시아 연방 영토 약 1천㎢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 영상을 SNS에 올리며, "모든 장병과 지휘관의 결단력 있는 작전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항공정찰·공격 드론 부대가 본토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쿠르스크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년 반 넘게 수세에 몰리던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면서, 푸틴 대통령의 지도력도 프리고진의 반란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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