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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장, 마리화나와 경찰 증원관련 '시민 주도 발의안'에 대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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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에디 가르시아 국장이 어제(7일) 마리화나와 경찰 인력 관련 시민 주도 발의안들(citizen-driven ballot)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달라스 시 유권자들은 오는11월, 4가지 시민 주도 발의안에 투표할 기회를 갖게됩니다.
달라스 시의회는 어제 4가지 해당 발의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법에 따라 오는 14일 시의회 일반투표에서 먼저 통과되야 합니다.
이에 가르시아 국장은 이 중 마리화나 4온스 이하 소지의 비범죄화 발의안과 경찰 인력을 현 3천 1백명에서 4천 명으로 증원하자는 또 다른 발의안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가르시아 국장은 “2~4온스의 마리화나 소지는 충분히 수사할 가치가 있다"며 “해당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달라스 시의 공공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달라스 경찰관의 수를 불과 1년 안에 900명이나 증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시의 임시 시티 매니저인 킴벌리 비조르 톨버트도 “경찰 증원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1억 7,500만 달러의 예산 부담이 생긴다”며 “여러 부서에서 심각한 예산 삭감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2025년~2026년에 250명의 경찰관을 추가하는 계획이 내일(9일) 공개될 균형 예산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어스틴과 덴튼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노력을 도운 진보적 비영리단체인 그라운드 게임 텍사스(Ground Game Texas)는 이번 발의안이 텍사스 법에 따라 합법적이고 타당하다고 주장하며, 비판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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