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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경착륙 직전 단계에 있다"···월가 거물들 잇단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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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주요 인사들이 경제가 경착륙 직전의 위험 단계에 있다는 진단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침체를 진단하는 이론 ‘삼의 법칙’을 개발한 클로디아 삼 삼컨설팅 대표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회장은 경기 침체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7일 삼 대표는 CNBC 인터뷰에서 “현시점은 침체가 아니다”라면서도 “추세는 침체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기 침체 위험에 대해 “매우 강하게 느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는 연준이 9월에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이먼 회장 역시 경제가 연착륙보다 경착륙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이날 “연착륙 확률이 35~40%라고 봤던 기존 시각이 거의 달라진 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지정학과 주택 시장 불안, 재정적자, 양적긴축,선거 등의 요인들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나아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까지 낮아지는 데대해 “회의적”이라며 “(세계정세로 인한) 국방 지출 증가와 친환경 투자 지출 등은 인플레이션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도 국채 보유를 늘리는 등 침체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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