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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라니냐' 발생 가능성 70%...그러나 예년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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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던 라니냐가 예년보다 약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다만 기상학자들은 10월 이전에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70%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립해양대기청 노아(NOAA)는 지난 5월, 라니냐로 인해 올해 허리케인 시즌이 역사상 가장 강력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NOAA에 따르면 8월에서 10월 사이에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70%이고 겨울 후반까지 지속될 가능성은 79%입니다.
다만 라니냐가 발생하더라도 기상학자들이 예상했던 파괴적인 폭풍 시즌을 촉진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올 봄과 여름에 비가 많이 내려 가뭄 피해도 줄었습니다.
한편 기후 온난화는 이러한 예측 작업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태평양에서 형성되는 라니냐는 약 3천 마일 떨어진 텍사스의 기상 패턴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허리케인 활동과 가뭄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텍사스 A&M 대학교의 대기 과학자인 존 닐슨-갬몬은 “최근 엘니뇨가 텍사스에 상당히 강한 영향을 미쳤지만 라니냐도 이같은 강도를 가질지는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립기상청 포트워스 지부의 제니퍼 던기상학자는 “라니냐의 영향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보통 텍사스 남부지역에 더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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