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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렙바인 콜리빌 교육구, 인공지능(AI) 사용한 사이버 괴롭힘 방지 정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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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렙바인 콜리빌 교육구(Grapevine-Colleyville ISD)가 인공지능(AI)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 행동 강령을 강화했습니다.
최근 이 학군은 인공지능을 사용해 가짜 이미지나 비디오를 만드는 것을 포함한 사이버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해당 교육구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카일 버거(Kyle Berger)는 "최근 북텍사스 일부 교육구에서 몇몇 학생들이 AI를 사용한 사이버 괴롭힘의 피해를 입은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예로 알레도 교육구(Aledo ISD)에선 15세의 엘리스톤 베리(Elliston Berry)라는 학생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조작된 이미지의 피해자가 됐습니다.
베리의 어머니 애나 맥아담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올린 딸의 사진에 누드 사진이 합성돼 올라왔고, 친구들 사이에서 사진이 돌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버거 책임자는 "이제는 무엇이 진짜인지 알기 어려운 시대에, 아이들과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당 교육구가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위반 시 강력한 처벌과 형사 고발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렙바인 콜리빌 교육구의 이같은 조치는 AI 남용을 포함해 학교내 괴롭힘 방지 정책을 강화한 최초의 북텍사스 학군으로 여겨집니다.
업데이트된 정책에 따르면, 학생들이 AI 도구를 사용해 저속하거나 음란한 이미지를 만들거나 배포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교육구는 각 사례를 개별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이러한 정책을 인지하고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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