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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텍사스 청소년 구금 시설의 학대 및 가혹행위 연방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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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가 어제(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텍사스의 청소년 구금 시설에서 성적 학대, 과도한 최루 가스 사용 등 기타 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비난하며,이는 수백 명의 수감된 청소년들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법무부가 텍사스 내 5개 청소년 시설에서 학대 및 가혹 행위에 대해 연방 조사를 시작한지 3년 만에 나온 것입니다.
법무부 차관보 크리스틴 클라크는 보고서에서 구금 시설의 직원들이 청소년과 성적 행위를 했으며, 일부 청소년을 17시간에서 22시간 동안 감방에 격리시켰고, 청소년의 얼굴에 최루 가스를 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라크 차관보는 또한 텍사스의 구금된 청소년의 약 80%가 흑인이나 히스패닉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인종에 대한 정의 문제”라며 “우리 아이들은 피해로부터 보호받고 필수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렉 애봇 주지사 사무실과 주 청소년 사법부 대변인은 어제(1일) 논평을 구하는 이메일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보고서에서 이 위반 사항을 해결하기위해 주 정부와 협력할 의사를 밝히면서도 연방 소송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텍사스는 청소년 구금 시설의 인권침해 문제로 연방 조사 및 소송에 직면한 유일한 주가 아닙니다.
클라크 차관보는 지난 5월 켄터키 주의 청소년 구금 시설에 대한 연방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올해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뉴저지에서도 수감된 아이들에 대한 가혹한 처우를 이유로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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