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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침체 공포, 증시-비트코인 일제 급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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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세계 시장을 충격에 빠뜨린 일자리 보고서와 각종 지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주식 시장은 폭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요 언론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폭락을 거듭한 대형 기술주에 대한 불안에 일자리 보고서의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일자리 보고서는 미국의 고용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또 미국 경제가 더 이상 낙관적이지 않다는 인식을 시장 전반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실업률, 고용지수, 제조업지수도 한결같이 어두웠습니다.
2일 이른바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0에 육박해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결정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 정책에 정책적 오류의 위험이 있다는 분명한 경고”라고 해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연준은 실수를 했다. 금리는 몇 달 전에 인하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계속해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파월은 여름 휴가를 취소하고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라. 6주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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