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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판매 다크초콜릿 상당수서 납·카드뮴 함유량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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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판매 중인 다크 초콜릿 등 코코아 함유 제품 상당수에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제(31일) 조지워싱턴 대학 의과대학연구팀은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이런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시판 중인 72개의 코코아 함유 제품을 분석한 결과, 43%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카드뮴이 기준치를 넘어선 제품은 35%였습니다.
또 분석 대상 제품 가운데 유기농 제품의 납과 카드뮴 함유량이 일반 제품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상 제품은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GNC, 홀푸드 등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있는 제품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제조된 것입니다.
중금속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신장 및 뇌 손상, 뼈와 폐 질환, 빈혈의 위험 증가와 같은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납은 뇌, 신경계 및 기타 필수 기관의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어린이에게 특히 위험하며, 낮은 IQ와 과잉 행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코코아 함유 제품은 재배·제조 방법 때문에 금속 성분 함유량이 높은 편"이라며 "특히 다크 초콜릿에 토양 금속이 많이 들어있으며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면서, 쵸콜릿 제품을 하루에 1온스(약 28g) 정도만 섭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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