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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연례 행사인 텍사스 텍스 프리 위켄드(Texas’ tax-free weekend)가 진행됩니다.

텍사스 텍스 프리 위켄드는 개학을 앞두고 100달러 미만의 의류, 신발, 학용품, 배낭 등을 구매할 때 세금이 면제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텍사스 재무감사관실(Texas comptroller)에 따르면 이 기간 쇼핑객들은 의류, 신발, 학용품 등의 품목에 100달러를 지출할 때마다 약 8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대형 회계 법인인 딜로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DFW지역 학부모들은 학교용품에 아이 한 명당 약 885달러를 쓸 계획입니다.

이 수치는 작년 조사 결과보다 100달러 이상 더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아이 한명 당 약 707달러였습니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학교용품에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작년에 비해 가격이 전반적으로 더 높기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달라스-알링턴-포트워스 지역에서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비용은 작년 대비 약 5% 상승했습니다.

특히 수업료, 기타 학교 수수료 및 육아비에 해당하는 비용은 전년 동월(2023년 5월) 대비 14.5%나 올랐습니다. 

세금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의류 및 학용품 목록은 TexasTaxHoliday.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 텍스 프리 위켄드는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로 25번째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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