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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 재난 선언 한 지 하루 만에 두 건의 지진 더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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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지진으로 재난 선언이 내려진 서부 텍사스 지역에서 지난 주말 두 건의 지진이 더 보고됐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텍사스 서부 지역에서 두 건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이는 스커리(Scurry) 카운티의 댄 힉스(Dan Hicks) 판사가 지난주 잇따른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지난 26일 재난 선언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힉스판사는 재난 선언문에서 스커리 카운티 지역에서 60건 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텍사스 주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비상 관리코디네이터가 텍사스 비상 관리국과 협력하여 카운티와 주변 지역의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기준 이 지역에서 총 61건의 지진이 보고됐습니다.
지질조사국(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 USGS)은 이날 오후 여러 차례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고했으며, 다음날인 27일에는 오후 4시 8분경에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8분경에 규모 2.7의 지진이 또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질조사국의 저스틴 루빈스타인은 이번 지진이 허믈리지역의 석유 및 가스 시추 과정에서 촉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텍사스 지진은 1970년대부터 시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처리와 2차 회수 과정을 이유로 발생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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