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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한국 경제 0.2% 마이너스 성장…수입 늘고 민간소비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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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과 건설경기 침체 속에 한국 경제가 2분기에 -0.2% 역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 들어내수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으로는 2.5% 성장률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지난 1분기 1.3% '깜짝 성장'을 했던 우리 경제가 2분기에는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기 대비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 1.3%에서 2분기 -0.2%로 급감을 했습니다.
역성장의 주된 요인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부진이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소비자들이 쉽사리 식료품 외에는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민간소비 증가율이 1분기 0.7%에서 2분기 -0.2%로 줄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신규 발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건설투자 증가율은 1분기 3.3%에서 2분기 -1.1%로 뚝 떨어졌습니다.
수입은 원유와 석유제품 중심으로 1.2% 증가했고 수출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중심으로 0.9% 증가했습니다.
1분기 대비로는 -0.2% 성장했지만, 지난해 2분기보다는 2.3% 성장을 했고, 하반기들어 내수도 완만하게나마 회복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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