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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11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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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노동부는 18일 지난주(7월 7일~7월 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300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22만9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2만3000건) 모두 웃돌았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30~7월6일 주간 186만7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주는 독립기념일과 여름방학, 새로운 모델을 위한 자동차 공장 재조정과 허리케인 베릴과 같은 변수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절적 영향을 조정하기 전인 초기 신청 건수를 보면, 허리케인 베일의 영향을 받은 텍사스 외에도 캘리포니아,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미주리, 뉴욕 등에서도 신청이 늘어났습니다.
한편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로 노동시장 냉각 조짐이 또 다시 확인되면서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9월을 시작으로 연내 2회 인하를 점치는 상황입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8.1% 반영 중입니다. 12월 0.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은 95.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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