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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19일 장애를 일으키면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대혼란을 빚었습니다. 

MS의 클라우드 관련 오류로 항공·금융·언론 등에서 서비스 피해를 겪었습니다. 

항공사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아메리칸항공·델타항공·유니이티드항공 등에서 항공편 지연이 나타났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주요 항공사의 일부 노선 운항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피해를 겪은 항공사들은 M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독일 아마데우스의 발권 시스템인 나비테어를 사용하는 곳들입니다. 

은행·언론사 등의 서비스에서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MS 기업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업들에서도 ‘블루스크린’이 계속 뜨는 피해가 발생한다는 사례가 다수 제기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19일 발생한 전세계 항공, 통신, 금융, 은행 등 전방위적인 ‘사이버 정전’ 대란과 관련해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업데이트에서 발견된 결함”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는 오늘 아침 엑스에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다”라며 “문제가 확인됐고, 수정 사항이 배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MS)윈도우 호스트를 위한 단일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발견된 결함”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영향을 받는 고객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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