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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해리스, 바이든 체제 계승할 것···증시 불확실성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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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주자로 떠오르면서 경제 정책과 시장에 미칠 영향에 월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월가 기관들은 정책적인 측면에는 바이든 행정부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책의 변화 여부보다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증시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제매체 배런스와 마켓워치는 "경제 정책 측면에서 바이든의 공약과 매우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인플레이션감소법(IRA)을 통해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강화 등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에 경제 정책 상의 변수는 해리스 후보가 큰 변화를 추진할 가능성보다 대선 후 상·하원을 한 쪽 당이 휩쓰느냐, 양 당이 두 의회 다수당을 나눠 갖느냐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상원과 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할 경우 법인세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에도 상원과 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지 않는 이상 IRA를 폐기하거나 대폭 뜯어고칠 가능성은 줄어들게 됩니다.
배런스는 "예측불가능하게 변한 상황에서 해리스가 승리한다면 투자자들에게는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이 갈리는 상황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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