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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히 올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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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등 시장을 이끌던 인공지능(AI) 관련주가 하락했지만 소형주부터 산업재 관련주 등 그간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분야들이 오르면서 전체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하 전망 확산 이후 기존 대형 기술주에서 소형주, 산업주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산하는 이른바 ‘전환 거래(rotation trade)’ 추세에 따른 움직임입니다.
어제 나온 6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6월 소매판매 변동률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기록해 -0.4%일 것으로 본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주유소와 차량 판매를 제외하면 지난달 0.8% 상승해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여전했습니다.
주유소의 경우 기름값 하락으로 전체 판매액이 줄었습니다. 소매판매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고 판매 금액 기준으로 변동율을 산정하기 때문에 물가 변동이 그대로 지표에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레스토랑의 매출은 0.3% 상승했고 아마존 등 인터넷 상거래 업체의 판매액도 증가했습니다.
CIBC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알리 제프리는 “소비자들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수치”라며 “다만 임금 상승세가 줄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지출이 약화되는 추세는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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