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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경쟁력 우려에도 내주 바이든 화상 선출 강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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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당지도부가 그의 대선후보 확정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대한 공세를 다시 시작하며 전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1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지도부는 다음달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전에 화상으로 대의원 호명투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DNC 규칙위원회가 19일 화상으로 회의를 개최하면 화상 호명투표 절차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며 4000여명의 민주당 대의원이 이르면 22일부터 약 일주일간 투표를 진행해 이미 경선 과정을 통해 과반수 대의원을 확보한 바이든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합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사흘 만에 공개유세를 재개하며 후보 교체 여론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는 어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행사에서 연설하며 “다 걸었다(I’m all in)”라고 전의를 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이후 피했던 정치 공세도 재개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자 감세 정책, 총기 규제에 소극적인 공화당 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어제 조합원 수 130만명에 달하는 전미 트럭운전사노조인 팀스터즈는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고 '중립'으로 돌아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팀스터즈의 숀 오브라이언 대표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습니다.
다만 공식적인 트럼프 지지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팀스터즈가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이는 1996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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