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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도 청문회 증인‥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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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예고한 야당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이원석 검찰총장 등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인 채택 안건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애초 탄핵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청원 사유로 청문회를 여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김 여사 모녀를 증인으로 채택한 것도 모자라 대통령 망신주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차라리 당당하게 탄핵안을 발의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비슷한 장면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방위원회 회의장에서도 연출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MBC 간부였던 이 후보자의 방송장악,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을 따져 묻겠다는 이유로 증인과 참고인 70여 명이 야당 단독으로 채택됐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부터 방송인 김제동 씨, 박찬욱·봉준호감독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는데, 여당은 이 후보자 흠집 내기가 마녀사냥 수준에 이르렀다고 반발했습니다.
여당은 장관급 인사청문회를 이틀 동안 한 전례가 있느냐고 항의했지만, 의석수에서 밀려 퇴장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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