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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경기서 엉망으로 국가 부른 美 가수 "술취했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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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국가를 부른 유명 컨트리가수 잉그리드 안드레스가 불안한 가창력으로 논란이 되자 "술에 취해 있었다"고 이실직고했습니다.
안드레스는 어제(16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국가 제창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국가를 부르는 내내 음정이 불안했던 것은 물론, 일부 가사는 잊어버린 듯 대충 부르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안드레스가 그래미상에 네 차례나 후보로 올랐던 점을 언급하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안드레스는 오늘(1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가를 제창하던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필요한 도움을 받기 위해 오늘 자진해서 재활 시설에 입소하기로 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 팬, 그리고 공연을 위해 애쓴 모든분께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한편, 잉그리드 안드레스는 지난 2019년 데뷔한 미국의 컨트리 가수입니다.
2021년 제63회 그래미상 신인상 후보를 비롯해 네 차례나 그래미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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