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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9살 흙수저' 밴스 상원의원 부통령 후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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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 D 밴스 상원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는 1984년 생 ‘흙수저’ 출신 정치신인입니다. 백인 노동계급의 정서를 이해하고, 이라크전 참전 경험이 있으며, 인도계 미국인을 아내로 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겐 없는 특성을 앞세워 경합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밴스 의원은 대표적인 ‘러스트벨트’(몰락한 공업지대)인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나 부모의 이혼과 약물중독, 가난한 집안 환경으로 불우했습니다.
고교 중퇴 위기를 넘긴 그는 해병대에 입대해 이라크전에 파병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하이오주립대, 예일대 로스쿨을 거쳐 실리콘밸리에서 벤처기업 투자 전문가로 일하며 경력과 부를 쌓았습니다.
2022년 11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돼 의회에 입성했습니다.
밴스 의원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엔 ‘네버 트럼프’(트럼프만은 절대 안 돼)를 주장하는 공화당원이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대선 때는 “내 생애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극찬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매우 극적이고 의심스러운 정치적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책 지향은 강경 보수로 평가됩니다.
매체들은 밴스 의원지명을 젊음, 경합주, 실리콘밸리 등 키워드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78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 논란을 피해갈 수 있는 조합이고, 상원의원에 출마할때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에게 500만달러를 기부받은 이력 등 실리콘밸리 인맥도 기대 요소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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