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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화당 심장' 텍사스 방문 연기…'트럼프 비난광고'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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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의 아성인 텍사스를 방문하려는 계획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와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여파로 당분간 어떻게 선거 운동을 전개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어제 바이든 대통령이 원래 오늘(15일)로 예정됐던 텍사스 방문 계획을 다시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어스틴을 방문해 린든 베인스 존슨 대통령 도서관에서 열리는 시민권법 제정 60돌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존슨 전 대통령의 딸 루시베인스 존슨이 주최하는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도 얼굴을 비칠 계획이었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오늘부터 18일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전당대회를 엽니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 쪽이 대선 후보 사퇴론 정면 돌파를 하기 위해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에 텍사스를 맞불 방문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 중 피격돼 귀를 다친 상황이라, 바이든 대통령이 텍사스방문을 예정대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 쪽은 신중 행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받아 다친 사건이 발생한 뒤 선거 광고를 중단했으며, 재개 시점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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