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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보안 구멍 뚫렸나…'경호 허술' 도마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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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 피격 사건을 두고 허술한 보안과 경호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사건과 관련해 경호 과정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범행동기나 경호 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섣부를 추측을 삼갈 것도 당부했습니다.
공화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을 중심으로 총격 사건의 발생 원인과 경호상의 문제점 등을 제기하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자신과 행정부로 돌리려는 기류가 형성되는 데 대해 적극적 방어막을 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공화당은 비밀경호국(SS) 책임론 등을 내세워 당국을 거칠게 몰아칠 기세여서 자칫 조 바이든 행정부 책임론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세장 밖에 있었던 목격자 벤 메이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한 건물 옥상에 있던 남성이 다른 쪽으로 건너가는 것을 봤고, 총은 보진 못했지만 의심스럽다고 생각해 경찰에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암살 미수로 규정하고 조사 중입니다.
WSJ은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해 "비밀경호국의 악몽"이라 평했습니다.
WSJ은 또한 1981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비밀경호국에 가장 큰 보안 위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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