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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문제·이념 연계 증거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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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국 FBI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 신원에 대해 "펜실베이니아주 베설파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고 공개했습니다.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의 베델 파크 요양원에서 영양 보조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다.
FBI 피츠버그 사무소 총괄, 케빈 로젝은 "총격범 매튜 크룩스는 단독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이며,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로젝은 "요원들이 크룩의 차를 수색했고 그곳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발견했다"며 "폭탄 기술자가 이를 검사해 안전하게 처리됐으며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총격 용의자가 사용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AR556'은 범인의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FBI는 밝혔습니다.
현재 FBI는 크룩스의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휴대전화에 접근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피격 현장에서 유세를 지켜보다가 희생된 사망자는 50대 전직 소방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유세장에서 총격에 사망한 희생자는 전직 소방관이었던 코리 콤퍼라토레(50)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유세를 지켜보던 사람 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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