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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도시의 오래된 수도 시설로 매년 수백억 갤런의 물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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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수도 시설로 인해 텍사스 대도시에서 매년 수백억 갤런의 물이 버려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감사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 대도시들이 그냥 흘려버린 수돗물의 양은 무려 880억 갤런에 달했습니다.
DFW 지역과 휴스턴, 샌안토니오, 어스틴, 앨패소 등은 매년 텍사스 수자원 개발 위원회에 물 손실 감사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달라스에서는178억 갤런, 포트워스는 59억 갤런, 휴스턴은 318억 갤런, 어스틴 71억 갤런의 물이 그냥 버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휴스턴과 달라스에서 물손실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휴스턴은 전년보다 30% 물손실이 증가했고, 달라스는 18%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포트워스도 2022년에는 56억 갤런의 물 손실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59억 갤런으로 증가해 800만 달러 이상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의 텍사스 해안 및 수자원 프로그램 책임자인 제니퍼 워커(Jennifer Walker)는 “현재 텍사스의 물 공급 시스템이나 자원이 지속 가능하지 않거나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텍사스 주민들은 텍사스 수자원 개발 위원회(Texas Water Development Board)가 감독하는 수자원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새로운 기금을 마련하는 발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현재 이 기관은 물 손실과 수질부터 새로운 수원 확보, 텍사스의 노후 배관 문제해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어스틴 기반의 싱크탱크인 텍사스 2036(Texas 2036)은 주정부가 향후 50년 동안 물 인프라에 1,5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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