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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 펠로시·모금도운 클루니까지…'바이든사퇴론' 다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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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상·하원 의원들의 9일 대책 모임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요구 확산에 제동이 걸린 듯하던 민주당 기류에 10일 변화의 물결이 일면서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우군'인 낸시 펠로시전 하원의장이 결단 촉구에 무게를 싣는 미묘한 발언을 하며 당내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펠로시 전 의장은 MSNBC의 '모닝조' 프로그램에 출연해"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대통령에게 달린 일"이라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그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 안팎의 후보 사퇴 요구에 대해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누차 완주 의지를 밝혔지만, 펠로시 전 의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다시 결단을 촉구한 셈입니다.
민주당은 전날 상·하원에서 연달아 의원 총회를 열고 대선 후보 문제와 관련해 격론을 이어갔지만, 일치된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펠로시 전 의장이 나토 정상회의 이후 바이든 대통령 거취 문제에 대해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사실상 결단을 촉구하며 민주당 내부의 사퇴 압박은 한층 탄력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선거 자금 모금에 앞장서 온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촉구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클루니는 NYT 기고에서 "우리는 이 대통령으로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거기에다 하원도 이기지 못하고, 상원도 뺏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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