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우호조약 63주년에도 조용…소원한 관계 반영

뉴스

북중, 우호조약 63주년에도 조용…소원한 관계 반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7-11 10:56

본문

북한 - 중국 협력 (PG) (사진 출처: 연합뉴스)

북한과 중국이 11일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을 맞았지만 양국 모두 관련 보도를 전혀 하지 않아 최근 소원해진 관계를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중 우호조약 체결과 관련한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북중 우호조약 체결일 당일에 양국 관계의 중요성과 영원한 우정을 강조하는 기사를 게재했던 것과 뚜렷이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북중 조약 체결 60주년과 61주년, 62주년 당일에 모두 기념 기사를 게재했던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아무런 기사도 싣지 않았습니다. 다른 중국 매체들도 모두 침묵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조중(북중) 우호의 해'로 정했지만, 오히려 관계가 예전만 못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북러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포괄적인 전략동반자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초밀착하는 것과 달리, 북중은 수교 75주년에 걸맞지 않게 고위급 교류도 뜸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자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전원 귀국시키라고 북한에 여러 차례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는 중국이 러시아와 불법적인 군사교류를 하는 북한과 거리를 두고 있으며, 북한 또한 이런 중국의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카테고리

뉴스 목록
尹 "한미가 일치된 대응 이끌자"…바이든 "언제나 함께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지난해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양국이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윤 대통령… 한국뉴스 2024-07-12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역대 두번째 낮은 1.7% 인상 한국의 내년 최저 임금이 올해보다 1.7%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 임금 제도를 도입한 뒤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 원 대를 넘었습니다. 노동단체들은 물가 상승 고려하면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고 반발하고, 한편에서는 한국 최저임금이 일본, 대만 … 한국뉴스 2024-07-12
美 6월 소비자물가 3.0%로 둔화…'9월 금리인하' 힘 실리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인플레이션도 꺾이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오랫동안 고공행진해온 주거비 상승률이 둔… 미국뉴스 2024-07-12
바이든, 잇단 말 실수…해리스엔 "트럼프", 젤렌스키엔 "푸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장과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행사에서 말실수를 수차례하며 고령리스크가 재차 부각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혼동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 미국뉴스 2024-07-12
바이든 행정부, 17억 달러의 전기차 생산 지원 결정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11일) 자동차업체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산업 보조금 17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과 에너지부(DOE)는 △미시간△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조지아 △일리노이△인디애나 △메릴랜드△버지니아 등 8개 주의 전기차 공급망 강화를 목적으로1… 미국뉴스 2024-07-12
前 MLB 야구 선수 사인은 '펜타닐 중독'...2달 만에 사인 드러나 약 2개월여 전에 사망한 전 MLB 선수가 펜타닐 중독에 의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SPN은 지난 5월에 남가주에서 갑자기 사망한 숀 버로스 사인이 펜타닐 중독이었다고 11일 보도했습니다. 숀 버로스는 아들인 녹스 버로스를 지난 5월 9일 Long Beach 야… 미국뉴스 2024-07-12
허리케인 베릴 강타 텍사스 주지사, 해외출장으로 자리비워 뭇매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그렉 애봇 텍사스주 주지사가 한국, 대만, 일본 순방으로 자리를 비워 비판을 받고 있다고 가디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텍사스에서 거의 170만명이 베릴 여파로 정전을 겪는 등 피해가 크지만 애봇 주지사가 부재해 비난 여… 타운뉴스 2024-07-12
신규 매물 증가로 침체되었던 美 주택 시장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주택시장에 신규 매물이 증가하면서, 침체되어 있던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의 월간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신규 매물 등록 수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의 한 전문가는 "신규 매… 타운뉴스 2024-07-12
CNN "에어비앤비, 수십건의 몰카 피해 발생했으나 공론화 막는데 급급"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수십건의 몰래카메라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에어비앤비는 대책 마련이 아닌 공론화를 막는 데 급급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지난 9일 CNN 보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자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 과정에서 10년간 접수된 몰래카메라 관… 타운뉴스 2024-07-12
공포영화 걸작 '샤이닝' 텍사스 출신 셜리 듀발, 향년 75세로 별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전설적인 공포영화 샤이닝(The Shining)에 출연했던 여배우 셜리 듀발(Shelley Duvall)이 향년 75살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오랜 파트너였던 헐리웃 각본가 댄 길로이(Dan Gilroy)가 오늘(11일) 듀발이 텍사스주 블랑코에 있… 타운뉴스 2024-07-12
해리스 부통령, 달라스 '알파 카파 알파' 클럽 행사에서 산모 건강 정책 발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어제(10일) 달라스에서 열린 한 여학생 클럽 행사에서 미국의 높은 산모 사망률을 겨냥한 새로운 백악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이날 알파 카파 알파(Alpha Kappa Alpha) 여학생 클럽 행사에서 발표된 이 정책은 병원의 산모 건강 서비스에 … 타운뉴스 2024-07-11
프리스코 대형교회, '도덕적 실패' 이유로 부목사 해임 프리스코에 위치한 한 대형 교회가 "도덕적 실패"를 이유로 오랜 기간 재직한 부목사를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스톤브라이어 커뮤니티 교회의 전 부목사였던 토니 카마로타(Tony Cammarota)는 지난 7일 교회 지도부에게 자신의 "도덕적 실… 타운뉴스 2024-07-11
코펠 경찰, 거대 악어 출몰에 주의 당부 코펠 경찰국이 덴튼 크릭 북동쪽 코펠 지역에서 악어 출몰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코펠 동물 서비스(Coppell Animal Services)는 어제(10일) 거대한 악어가 이 지역의 작은 연못과 지류 안팎에서 목격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지… 타운뉴스 2024-07-11
나토 정상들 "北의 對러 포탄·미사일 수출 규탄…북러관계 심화 우려" 나토 창립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에 모인 나토32개 회원국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상들은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포탄과 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러의 군사적 관계 심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드론 수출 등… 국제뉴스 2024-07-11
북중, 우호조약 63주년에도 조용…소원한 관계 반영 북한과 중국이 11일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을 맞았지만 양국 모두 관련 보도를 전혀 하지 않아 최근 소원해진 관계를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중 우호조약 체결과 관련한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북중 우호조약 체결일 당… 국제뉴스 2024-07-11

dalk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