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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공실률 역대 최대…빅테크 감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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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열풍에도 진원지인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의 공실률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8일) 상업용 부동산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의 공실률은 34.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분기의 33.9%를 웃도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28.1%에 비해 6%포인트 이상 올랐고, 코로나19 기간 이전 5%보다는 30%포인트 가까이 급상승했습니다.
공실률이 커지면서 임대료는 지난 2015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분기 평균 호가 임대료는 제곱피트(0.09㎡)당 68.27달러로 1년 전 72.90달러보다 6.3% 내렸습니다.
최고치였던 2020년 84.70달러보다는 19.3%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공실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사무실 복귀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빅테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보통신업계 해고 집계 사이트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초부터 테크 기업들이 해고한 직원은 53만명에 이릅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비롯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메타,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대거 직원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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