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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아시안 불법입국자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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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미 국경을 통해 밀입국하는 아시안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한인들의 경우 불법 밀입국자는 많지 않지만, 아시안들에 대한 단속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고 나선 만큼 영향을 받을 지 주목됩니다.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2일 중국 국적자 116명을 중국으로 강제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송환은 중국 정부와 조율을 거친 뒤 주말 사이에 이뤄졌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전세기를 동원한 이 같은 대규모 송환은 2018년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에는 중남미 국가를 거쳐 남부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중국인 이민자가 급증했습니다.
국경세관보호국(CBP)는 지난해 10월부터 5월까지 남서부 국경을 따라 중국 국적자 3만 107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국경에서 체포된 총인원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국경을 넘어 유입되는 중국인들은 보통 임금과 교육, 숙년 수준이 낮은 소외계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비자를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이들이 많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거나 중국 당국으로부터 탄압을 받고 밀입국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라큐스대 산하 업무기록평가정보센터(TRAC)에 따르면, 이민법원에 회부돼 추방위기에 있는 중국인 수는 2020~2021 회계연도 2464명에서 2022~2023 회계연도 1만 6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201명에서 38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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