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텍사스에서 총알 판매하는 인공지능 자판기 등장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에 총알을 판매하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판매기가 등장해 논란입니다. 김영도 기자입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늘(9일) 미국의 탄약 유통회사인 아메리칸 라운즈(American Rounds)가 24시간, 주 7일 탄약 판매가 가능한 최초의 탄약 자동판매기를텍사스와 앨라배마, 오클라호마의 다양한 매장에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분증으로 구입 자격을 확인하고, AI로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의 주인이 맞는 지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이 회사는 홍보 영상을 통해 사냥이 많이 벌어지는 지역에서 먼저 요청이 왔으며, "매장 운영 시간과 줄을 서야 하는 불편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해" 자판기를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강한 반발이 일었습니다.
사이버보안 회사 프로몬의 앤드류 휘일리 수석 기술 책임자는 "이 기술이 엄격한 보안 검사를 거쳤다고 해도, 해킹으로부터 100% 안전하지는 않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이버 범죄자의 공격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불과하며, 안면인식 시스템 자체에 내재한 취약점을 악용할 소지가 많다"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그랜트 메이저 아메리칸 라운즈 CEO는 "이 방식은 미국에서 탄약을 구매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소매점에서 선반 위에 총알 상자가 열린 채로 놓여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고 지적하며, 이런 취급 부주의가 자판기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영도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