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텍사스 조지타운, 전미 도시 성장률 1위 달성
페이지 정보
본문
어스틴 북쪽에 위치한 조지타운이 미국의 도시성장률 1위를 달성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어제(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조지타운의 도시성장률 순위는 10.6%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는 조지타운의 계획도시인 ‘선시티 텍사스’(Sun City Texas)에 부유한 베이비부머 세대 수천명이 정착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선시티 텍사스는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피크볼 코트 등을 갖춘 5,421에이커규모로, 조지타운 인구 총 9만6000명 중 1만7000명이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조지타운에 들어선 단독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73세로, 경제력이 높은 베이비부머 세대라는 점입니다.
이들이 선시티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조지타운의 소비가 크게 증가했고, 상점과 식당, 병원 및 진료소 등매년 수백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WSJ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착자체가 조지타운의 경제부양책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가계 자산의 약 70%는 55세 이상의 장년·고령층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실제 부유한 베이비부머 세대 이주가 증가한 조지타운은 인구조사국 데이터 분석 결과, 인구 5만명 이상 도시 가운데3년 연속 인구 증가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