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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청소년, 스와팅 전화와 가짜 폭탄 위협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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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한 청소년이 최소 10개 주에서 100회 이상의 스와팅 전화와 가짜 폭탄 위협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스와팅(Swatting)은 누군가가 장난으로 혹은 악의적으로 경찰이나 경찰특공대(SWAT)를 출동하도록 허위 신고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콜린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5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경찰이 허위 경보를 발령받은 스와팅(Swatting) 전화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당국은 수색 영장을 통해 텍사스 동부 스미스 카운티에서 용의자를 식별했습니다. 다만 콜린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 청소년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조사관들은 이 청소년이 텍사스, 아칸소, 루이지애나, 웨스트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다수의 주에서 발생한 스와팅 전화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콜린 카운티 보안관실은 "스와팅과 폭탄 위협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며, 최근 몇 년간 이러한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악의적인 장난은공포를 조성하고 생명을 위협하며, 경찰, 소방, 응급 의료 서비스의 귀중한 자원을 낭비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허위 신고로 인해 프라스퍼의 한 주택으로 무려 30여명이 넘는 경찰 인력이 출동한바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노의 콜린 커뮤니티 대학과 포트워스의 텍사스 웨슬리언 대학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신고가 접수되었으나, 모두 거짓 전화로 판명됐습니다.
스와팅은 연방법에 따라 범죄로 간주되며, 2015년에 통과된 '주간 스와팅 사기 방지법'(Interstate Swatting Hoax Act)에 따르면 종신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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