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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베릴, 텍사스 남부로 접근...위험 심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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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를 횡단하며 총 9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베릴(Beryl)이 텍사스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부 해안가에 위협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 시즌의 첫 번째 허리케인이자 가장 먼저 카테고리 5에 도달한 베릴은 어제(4일) 오후에 카테고리 3에서 카테고리 2로 하향되었으며 풍속은 110mph에 달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베릴이 오늘(5일) 밤 멕시코만을 통과하면서 약화 추세가 뒤집힐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 세계에 일기 예보를 제공하는 미디어 회사 아큐웨더(AccuWeather)기상학자들은 이번 허리케인에 대해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 일부 지역에서는 직접적인 영향의 위험이 낮지만, 코퍼스 크리스티와 브라운스빌을 포함한 텍사스 일부 지역에 접근함에 따라 위험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큐웨더 기상학자 조나단 포터(Jonathan Porter)는 "텍사스 해안의 남쪽 부분은 우리가 정말로 지켜봐야 할 지역"이라고말했습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는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주의보가 오늘 저녁에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료 TV 채널 웨더채널(The Weather Channel)은 베릴이 내일(6일)부터 멕시코 동부에서 텍사스, 루이지애나 서부까지 걸프 연안을 따라 해안 홍수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초기 예측에 따르면 브라운스빌에서 휴스턴 근처까지 해안 지역을 따라 최대 3~5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안홍수 위협은 멕시코만 연안을 따라 더 동쪽으로 확장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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