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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기로' 바이든, 경합주 흑인교회 예배 참석해 "단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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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중도 포기 압박을 피하기 위해 연일 강행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교회에서 흑인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주의 주도인 해리스버그로 이동해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민주·공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스크랜턴에서 태어난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흑인과 노동조합을 찾은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당 여론을 의식해 “우리가 함께 일할 때 누구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며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에서 불거진 인지능력 문제를 불식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거나, 각종 회의 및 방송 출연 등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본인이 주말 내내 의원들과 개인적으로 통화했으며 자신이 사퇴하지 않고 선거 운동을 더 강도 높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는 9일부터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 하나하나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개최되는 15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린든 존슨 대통령 도서관에서 민권법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합니다.
16일과 17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행사와 라틴계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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