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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름철 코로나19 기승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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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텍사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텍사스를 포함 44개 주 및 준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1개 주 또는 준주에서는 감소 또는 감소 가능성이 있으며, 5개 주 및 준주에서는 안정적이거나 불확실하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는 예상되는 여름 확산이 진행 중이라는 반증입니다.
비영리 공중보건 단체인 국립감염병재단의 의료 책임자인 로버트 홉킨스 박사는 "바이러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복제되고 생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남부와 서부는 덥고 습기가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는 “여름 휴가와 여행 시즌을 맞아 사회적 거리가 줄어들고, 이동량이 많아졌다”며 “전체적으로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 상승세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텍사스주 보건부는 올해초 코로나19를 보고대상(reportable)에서 삭제했습니다.
이는 의료인이 더 이상 양성 사례를 보고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주의 코로나19 추적기는 여전히 존재하며 데이터도 이용 가능합니다.
DFW병원 협의회의 스티븐 러브(Steven Love) 회장은 “의사들과의 대화에서 이 같은 코로나19 증가 데이터가 확인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입원율과 사망률이 여전히 낮기 때문에 의료 전문가들이 경보를 울리지 않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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