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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대안' 해리스에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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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TV토론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을 둘러싸고 후보 교체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캠프가 대안 후보로 급부상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공격 타깃을 옮기는 모양새입니다.
로이터는 지난 48시간 동안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이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견제를 시작하며 전면전을 펼치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사퇴는 없단 입장이지만 트럼프 캠프로선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해도 잃을 게 없는 데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새 후보가 될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인 마가(MAGA)는 성명에서 바이든 정부의 친이민 정책을 지적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침략왕"이라고 묘사했고, 캐롤라인 리빈 트럼프 캠프 대변인도 해리스 부통령을 "무능하다"며 직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어제( 4일) 트루스소셜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정말 재능 있는 정치인"이라고 조롱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에서 물러날 경우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모은 선거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민주당 내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최선의 선택이란 의견이 나옵니다.
당장 전당대회까지 한 달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권력 승계서열 1위인 해리스 부통령을 건너뛰고 다른 후보를 내세운다면 당내 극심한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종 정치 베팅사이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 베팅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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