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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잠재우려 후보로 바이든 조기 지명"…"격차는 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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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지난 주 열린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참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21일 대선 후보로 조기 확정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민주당 전국위원회(NDC)가 21일 화상 회의를 열고 바이든 대통령을 미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할 것이라고 1일 보도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로 예상됐던 후보 확정 일정을 앞당긴 것입니다.
민주당이 대선 후보 확정 일정을 앞당긴 데는 당 안팎에서 ‘바이든 후보 사퇴론’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한편 사퇴 압박이 고조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언론의 과잉보도를 탓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선캠프는 토론 이후 자체 조사결과 지지율에 변화가 없는데도 언론이 불안감을 과잉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도 토론을 망친 건 감기 탓이었다며 후보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사퇴 압박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로이드 도겟 의원이 바이든의 중도 사퇴를 공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토론에서 유권자를 안심시키지 못했다며 재선 도전을 포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CNN이 토론 이후 집계한 여론조사도 후보 교체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CNN은 트럼프와 맞대결에서 바이든보다 해리스 부통령이 더 경쟁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권자 75%가 후보 교체를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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